▣ 기다향겸상인(寄茶餉謙上人)
寄茶餉謙上人 기다향겸상인
西河 林椿
近得蒙山一掬春 근득몽산일국춘
白泥赤印色香新 백니적인색향신
澄心堂老知名品 징심당로지명품
寄與尤奇紫筍珎 기여우기자순진
겸 스님에게 차를 보내며
서하 임춘
근래 얻은 몽산의 한 움큼 봄은
희고 붉은 빛 아롱져 색과 향이 신선하네.
마음 맑은 노스님 명품을 아시기에
자순보다 더한 진품을 보냅니다.